교장의 갑질 힘듭니다.

초등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입니다. 교장의 갑질때문에 짜증납니다.

교장이 평소 저에게 반말은 기본이고, 호칭을 주무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야'라고 부릅니다.

전체 교직원들이 다 있는곳에서도 '야'라고 부르고 회식자리에서도'야'라고 부릅니다.

굉장히 모욕적입니다.

이번에 행정실장이 바뀌었는데 저에게 하는 첫마디가  "실장말 잘들어"입니다. 실장님 보다 직급은 낮지만 나이는 제가 더 많은데 듣기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초등학생도 아닌데  얘 취급하네요

교사들한테 교무부장이나 교감 새로 부임해 왔다고 "교감말 잘들어라"고 하진 안잖아요?

행정실 주무관을 너무 하대합니다.

뿐만아니라 4시간 이상 되는 출장이나  연가,병가 같은것은 교장실로 올라와서 말로 하고 나이스로 또 올리라고 합니다.  제가 신청한 교육도 아니고 교육청에서 오라고 한 것이고  법령으로 정해진 연가 병가를 나이스로 사유를 적는데도 꼭 교장실 와서 말하라고 합니다. 대면결제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전자결재를 하는데도 다시 교장실 와서 말로하라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또 초과근무도 나이스에서 사유랑 다 적는데요 내부메신저로 다시 보내라고 합니다. 따로 보내라는 명확한 이유는 없습니다.

공무원은 1년에 채워야 되는 교육훈련시간이 있어 집합교육을 신청하는데 1학기 1번 2학기 1번 총 2번만 가라고 하네요. 나머지는 사이버를 이용하라고 하는데 교장 본인은 근무지내 출장이나 근무지외 출장(관외) 뿐만 아니라 연수도 제주도 전라도 강원도 전국적으로 다니면서 행정실공무원에게는 제한을 두네요. 어차피 행정실 업무가 바쁘면 가라고 해도 못가는데 행정실 업무를 다해놓고 짬을 내서 가는 것인데도 놀러 가는줄 압니다. 본인이 교장연수로 호텔등으로 가서 관광위주로 연수를 하니   지방공무원들도 그런줄 압니다.

1달 근무일이 22일이라쳐도 근무지내 출장여비가 교장이 30만원 넘게 받는다는 것은 거의 날마다 가는 것입니다.  본인이 출장내고 본인이 결재하고 교감이나 교무부장이 협조결재를 하니 정말 잘못된 시스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