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실무사 업무를 행정실로 넘기려는 교사들의 태도때문에 근무하기 힘듭니다

전교조 교사들이 넘쳐났던 지난 몇년간 교과서 업무 등 교무실 업무를 행정실이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는데, 작년, 올해에 걸쳐 전임자분이 문서접수 및 교과서 업무를 교무실로 넘겼습니다. 그런데, 학교 교실수의 감소 및 교사의 감소로 교사들에게 방과후업무가 가중된다고 판단하여서 교무부장 및 전교조 교사들이 방과후 업무를 교무실무사에게 완전히 넘기고, 다시 문서접수, 교과서 업무를 행정실로 넘기려고 합니다

솔직히 방과후 업무는 교사와 교무실무사가 나눠서 하면 되는 일이고, 교과서 업무는 1년에 2번 하는 업무이고, 학생들의 수요와 교육 여건, 상황을 고려하여 선정하고 주문하는 업무이므로 교무가 당연히 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장님은 교과서업무는 당연히 교무실무사가 하는게 맞다고 교무부장한테 주장하셨는데, 교무부장은 지난 몇년간 업무분장표에 교과서 업무를 행정실로 되어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행정실이 다시 하는게 맞다는 어이없는 주장을 펼치는게 꼴보기 싫습니다 매주 수, 금요일이 되면 조퇴를 달고 일찍 집에 가면서 업무는 제대로 안하려는 모습에 화가 나고요 가뜩이나 급여, 세입, 기록물, 교육통계, 근로자 채용 및 전보 발령 업무, 각종 지출 등 업무가 엄청 많은데, 교과서 업무, 문서접수까지 하게 되면... 더 이상 근무하기가 힘들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