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관실은 경미사항 관련자 조치없이 시정으로 종결할 것 밝혀!
인천광역시교육청노동조합(이하 인일노, 김중필 위원장)은 6월 10일(금) 시교육청 감사관실 심재동 감사관과 업무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시행된 시설공사 특정감사 자료제출 건과 관련하여 소액 시설공사까지 특정감사에 포함시킨 점과 내역서, 도면, 시방서까지 첨부토록 하는 등 과도한 자료 요구에 강력 항의하였다.
노조 측은 이번 특정감사(건축 1천만 원, 전기·설비 5백만 원 이상) 실시로 감사실은 현장의 행정직 공무원의 근로의욕을 저하시켰으며, 과도한 자료 요구로 학교 업무 부담마저 가중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사후감사가 아닌 현장에 필요한 것은 감사관실의 사전감사, 예방감사임을 주장하며, 시설공사 전 또는 준공 전에 공사내역을 공식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사전·예방감사 기능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이에 심재동 감사관은 “소액 시설공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정·개선하기 위함임을 밝히며, 경미한 업무상 실수 등에 대해 관련자 조치 없이 시정으로 종결할 것”이라 답했다.
또한 “상급자 등이 직권을 남용하여 위법한 계약을 지시한 것이 명백할 경우 실무자가 억울하게 처분받는 일이 없도록 부당 지시자를 강하게 처분할 것”이라 밝혔다. 노조 측 요구사항인 사전·예방감사 기능의 경우도 특정감사 결과를 토대로 감사실에서 할수 있는 사전·예방감사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조관계자는 심재동 감사관에게 일선에서 수고하는 지방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감사 행위가 추후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