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를 마무리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켜봐주시고 지지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노동운동과 현직을 겸임해야하는 공무원 노동조합의 현실 속에서도 지방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투쟁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3년 여간 추진 중인 단체교섭을 통해 교육감소속근로자 보수업무 이관의 시범운영, 물품관리 기준금액의 50만원 상향, 재정보증보험 한도액 폐지,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등 우리의 요구가 조금씩 교육청 정책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비록 변화의 속도가 눈앞에 보이기 어렵겠지만, 보이지 않는 어디에서는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조합 간부들이 항상 일하고 있음을 꼭 기억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2022년은 우리 노동조합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금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공무원 노조법 개정이 관철되면 노동조합 업무만 전담할 수 있는 전임자가 탄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합원이 증가 됨에 따라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 내에서도 조금씩 영향력을 갖춘 노동조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교육감 선거를 통해 새로운 교육감과의 관계에서도 지금과는 다른 정책 협의가 진행되리라 기대합니다.
공무원 노동조합의 근본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성실히 일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지금과 같이 항상 응원해주시고 함께 싸워주시리라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댁 내 평안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